광주 고려인마을이 고려인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을 넘어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삶과 정체성을 예술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려인마을은 그동안 연해주 항일독립운동과 1937년 강제이주, 중앙아시아 정착, 그리고 대한민국으로의 귀환이라는 고려인의 굴곡진 역사를 간직한 ‘역사마을 1번지’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여기에 미술과 전시, 문화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역사를 ‘보존하는 마을’에서 역사를 예술로 ‘재해석하고 창조하는 마을’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이 같은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광주비엔날레 예비 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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