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반길주 국립외교원 조교수>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일정을 접고 조기 귀국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귀국 배경을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반길주 국립외교원 조교수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질문 1> G7 정상회의에서 한미정상 회담이 예상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무산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결례는 아니라며 “미국에서도 결정이 급박히 이뤄진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G7 정상회의가 이 대통령의 다자 정상외교 데뷔 무대로 여러 번 언급된 만큼 우리로선 아쉬운 상황이에요?

<질문 2> G7 정상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후 처음 오르는 다자 정상외교 무대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급거 귀국한 배경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논의를 위해 귀국하는 건 아니”라면서 “그것보다 훨씬 큰 것이 있다”고 했는데요. 조기 귀국한 이유를 예상을 해본다면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는 대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폭스뉴스 진행자가 SNS을 통해 전했습니다. 중동 상황이 긴박하고 심각한 만큼, 이스라엘 군사 지원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지하에 건설된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초대형 벙커버스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직접 이란을 타격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4-1> 한편,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방송국도 타격 대상이 됐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이 폭격을 당해 생방송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이란군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던 통신센터를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질문 5>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파괴를 넘어 정권 교체까지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현재 전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정조준에도 나설까요?

<질문 6> 이스라엘의 압박이 거세지자, 이란은 다급히 휴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를 아랍국가인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는데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같은 의사를 받아들일까요?

<질문 7>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표면적 명분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무기 위협을 경고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넘어 핵 무기화 단계로 나아갈 징후가 보여 이란을 공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같은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를 담당하는 스티브 위트코프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번주 양자회담을 갖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당 언론은 “회담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전쟁에서 합의로 방향을 틀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노력의 일환”고 설명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이란·이스라엘·미국 정상과 연쇄 통화를 하며 ‘중재자’로 나섰습니다. 이를 두고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에 이어 이란에서마저 친러시아 정권이 붕괴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10>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지속되자, 외교부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이란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 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는건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우선(wsjang@yna.co.kr)

Shar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