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00만 재외동포는 한민족의 소중한 자산’.재외동포나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귀에 닳게 듣는 말이다. 또 누구나 동의한다. 하지만 얼마나 소중하지? 이렇게 물으면 예외 없이 말문이 막힌다. 당연한 반응이다. 한 번도 제대로 재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700만 재외동포의 자산 가치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 당장 답이 없으니 사례 중심으로 그 가치와 힘을 간접적으로 체감해 본다. 1994년 뉴욕에 반년간 체류할 때다. 동포 한 분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중고차 가격이 형성될 조짐을 보일 정도로 잘 팔린다며 의기양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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