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미국을 제외한 G7 회원국 정상들이 이란과 이스라엘 긴장 완화 촉구하는 공동 성명 초안을 마련했다고 미국 매체들은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G7 내 유럽 국가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되며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공동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승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갈등을 완화하고 싶다며 대화 의사를 밝혔지만, 지금은 늦었다는 취지로 답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협상을 해야 한다”며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지고 있고, 더 늦기 전에 즉시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공동성명’ 발표를 생락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미국의 불참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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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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