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홍보예산 부족,,, 재외선거 투표 참여 홍보 포기 인상,,, 애틀랜타 Good People 모임 자발적 제22대 재외선거 광고 후원,,

중앙선관위 홍보예산 부족,,, 재외선거 투표 참여 홍보 포기 인상,,,

애틀랜타 Good People 모임 자발적 제22대 재외선거 광고 후원,,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해외 선거 홍보를 포기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지난 6월 1일 부임한 김낙현 선거 영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과 사무관으로 근무한 베테랑이며 내년 총선 관련 미주 동남부 지역의 재외선거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10월24일 김낙현 선거영사는 언론 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홍보예산이 전혀 없어 언론사에 광고를 집행하지 못하니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소셜미디어나 대면 홍보를 한다는 계획도 없는 상황이어서 사실 투표참여 홍보는 포기한 것으로 해석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낙현 선거영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동남부 지역 3개 신문사와 라디오 방송국에 11월부터 중앙선관위에서 직접 홍보 광고가 나가고 있다고 뒤늦게 설명했다.

코아타임스 서승건 대표는 김낙현 선거영사와 만나 “지면에 의한 홍보도 효과가 있지만 인터넷 매체에 의한 홍보도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한인사회 대표 단체장들과 상의하여 재외선거 관련 홍보 예산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Good People 모임의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과 이경성 이사장,범죄예방위원회 박형권 회장,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김일홍 상임위원에게 선관위 홍보예산 부족을 설명하고 후원을 부탁했다.

애틀랜타한인회 이홍기 회장은 “재외선거 투표 참여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 도울 생각이다.홍보 예산이 없다는 의외의 소식에 당혹스럽다.그러나 조국을 위한 도움이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성 이사장 역시 “조국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수 있다면 다행한 일이다”고 말했다.범죄예방위원회 박형권 회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조국에 손만 벌리지 말고 도움을 줄수 있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김일홍 상임위원은 “21기 민주평통이 내년 총선과 관련 선거 홍보와 투표 참여등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당연히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낙현 선거영사도 후원 단체장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재외선거와 관련 여러가지로 제도적 장치나 예산등 미흡한 환경에서 지역 리더들이 자발적인 관심과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내년 22대 총선의 국외부재자 신고는 11월12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90일간 실시되며 내년 2월21일부터 3월1일까지 재외선거인 명부가 작성된다. 실제 재외투표는 내년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유권자 등록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cmn/main.do)를 통해 QR코드 또는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국민이나 한국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재외동포는 오는 2024년 2월 10일 사이에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국외부재자신고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18세 이상(2006.4.11. 이전 출생)의 영주권자, 상사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이 주로 해당된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18세 이상이면서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영주권자이다. 이미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경우에는 별도의 등록신청 없이 투표가 가능하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수 일정은 ▷ 12월10일(일)아틀란타 새교회(2845 Amwiler Rd, Atlanta, GA 30360, 오전10시30분–오후12시30분) ▷12월 17일(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2534 Duluth Hwy, Duluth, GA 30097,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1시)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