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Odysseia)’는 ‘오디세우스(Odysseus)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영화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끝낸 뒤 바다를 떠돌던 영웅 오디세우스가 마침내 고향 이타카로 돌아와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와 재회하고, 구혼자들을 처단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그러나 진짜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 서사시 연작의 마지막 작품 《텔레고니아》는 원전이 소실되었지만, 프로클로스의 요약을 통해 그 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결말은 충격적일 만큼 기묘하고, 운명적일 만큼 비극적이다.“죽음은 바다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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