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나흘 째 계속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면 충돌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16일 저녁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 인터뷰에서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건) 충돌을 격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끝낼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확전을 우려해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제안을 거부한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실 이스라엘이 하는 것은 이(핵전쟁)를 막고 지금의 충돌을 끝내는 것이며, 우리는 악의 세력에 맞서서만 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군의 “역사적인 작전”의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소련의 몰락을 예견한 사람도 아무도 없었고,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의 몰락을 예견한 사람도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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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