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병원 진료를 받았어요. 혈압도 재고, 약도 받았어요. 감사하다는 말밖에 없네요.”6월 초,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병원.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 의료진이 마련한 임시 진료소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진료를 기다리는 긴 줄이 병원 앞을 메웠고, 현지 주민들의 얼굴엔 의료 선진국에서 온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득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프놈펜 외곽의 한 소아병원을 빌려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이 지역 병원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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