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해방 8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국 외교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뜻 깊은 해다. 재일동포는 한국전쟁과 IMF외환위기 등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릴 때마다 ‘피와 땀’으로 일군 엔화를 한국에 보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해방 후 한국전쟁 당시는 재일학도의용군들이 자발적으로 참전했고, 구로공단 조성에도 재일동포들의 손으로 시작됐다. 일본의 주한대사관을 비롯 10개 공관 가운데 9개를 재외동포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건물을 지은 뒤 한국정부에 기부했다. 한국이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재일동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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