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최근 중화권을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면서 우리나라 역시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할 것이란 경고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처음 시작된 건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률은 3월 말 7.5%에서 5월 초에 16.2%로 두 배 이상 올랐는데요.

홍콩에서도 최근 4주간의 확진 비율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명에 이르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5월 초 노동절 연휴 기간에 대규모 인구 이동과 접촉 증가가 확산세를 가속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과 홍콩은 물론, 대만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경고등이 커졌습니다.

대만에서는 응급 진료 환자가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늘었고, 최근 2주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문제는 코로나19가 중화권을 넘어 이제는 아시아 전체로 도미노처럼 빠르게 번지고 있다는 겁니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1주 연속 늘면서 최근 2주간의 누적 확진자 수가 5만 명에 육박했고, 싱가포르 역시 1만 4,200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가 아시아권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국내에서도 올여름 재유행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인데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에어컨 가동이 늘면서 실내 환기가 줄어든 만큼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큰 만큼 백신 예방접종과 더불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수칙 준수, 그리고 증상 발현 시엔 신속한 치료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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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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