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중국이 일부 관세를 90일간 대폭 인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의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수입품에 부과되던 미국 관세 145%는 30%로 낮아지고, 미국 수입품에 부과되던 중국 관세 125%는 10%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일부터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 인하 등을 협의해왔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리 청강 상무부 국제무역 담판 대표 겸 부부장 등이 협상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얼굴을 맞대고 관세 현안을 논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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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