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했던 인공지능 AI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철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현지시간 7일 바이든 정부의 AI 규칙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미국의 혁신을 방해할 것이라면서 이를 훨씬 단순한 규정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정부가 관련 정책을 폐기하는 대신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새 규칙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3월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향후 각국과의 무역협정에 이러한 우회수출 통제를 포함하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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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