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공산권으로 확장하며 ‘북방정책’의 기틀을 닦았던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이 지난 1월 25일 오전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1932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실향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국익을 위해 헌신한 정통 외교관이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8년 외무부에 입직한 뒤, 정무차관보와 외교안보연구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고인의 가장 큰 업적은 냉전 종식기 대한민국 외교의 대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다.1990년 한국·소련 수교 직후 초대 주소련 대사로 부임해 불모지였던 공산권 외교의 물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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