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우리에게 속하지 않는다.우리는 잠시 빌려 쓰고, 다시 돌려줄 뿐이다.” 땅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인간이 땅을 바라보는 방식은 시대마다 달랐다. 어떤 시대에 땅은 생존이었고, 어떤 시대엔 정복이었으며, 또한 자산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세계 곳곳에는 ‘누군가의 땅이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 땅’, ‘자연 조건 때문에 방치된 땅’, ‘개발 뒤 철수로 폐허가 된 땅’이 존재한다.“문제는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땅과 사람 사이의 단절”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이 단절을 ‘연결’로 복원하려는 시도가 있다. 가칭 ‘월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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