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은 법적으로 ‘비상근 명예직’이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결과를 숫자로 들여다보면, 이 명예직은 사실상 고액 연봉과 특권이 결합된 자리로 변질돼 있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해외 출장 숙박비, 이중 연봉, 직상금 집행 등에서 드러낸 일탈은 추상적 윤리 논란을 넘어 구체적 금액과 사례로 확인됐다.농식품부가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강 회장은 자신이 숙박비를 결제한 해외 출장 5차례 모두에서 규정상 숙박비 상한을 초과했다. 해외 출장 숙박비 상한은 1박당 250달러(약 36만 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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