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민 A씨는 최근 고국에서 가족들과 며칠 간의 시간을 보낸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놈펜으로 돌아가려다 불쾌한 경험을 했다. 캄보디아행 항공편 탑승객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찰의 불심검문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그는 여행 목적과 체류 기간, 현지 거주 이유를 반복해서 설명해야 했고, 공개된 공간에서 이어진 질문 속에서 “마치 범죄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A씨의 경험은 개인적인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경찰이 캄보디아 현지 한국인 연루 범죄를 차단하겠다며 실시한 공항 불심검문이 한 달 보름 만에 종료됐지만, 실질적인 성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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