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적인 휴전 합의가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역할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약 8시간 뒤에는 휴전이 발효됐단 소식도 전하며 양측에 합의 내용을 위반하지 말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시차를 두고 진행되는 단계적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먼저 휴전에 돌입하면, 12시간 뒤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참하는 방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까지 12시간 동안 휴전 상태를 유지해 24시간이 지나면, 세계는 공식적으로 종전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카타르가 각각 이스라엘과 이란을 맡아 설득하는 중재자 역할을 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카타르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탁을 받아 휴전안에 합의하도록 이란 당국자들을 설득했다는 겁니다.
휴전이 성사됐다는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모두 평화를 원하고 있었다며 이른바 ‘뒷얘기’도 풀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거의 동시에 자신에게 다가와 ‘평화’를 말했다면서, 미국의 역할을 부각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현지시간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의 장기적인 평화를 위해 일종의 ‘리셋 버튼’을 누른 셈입니다. 그건 항상 대통령의 목표였죠.”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과 이스라엘이 정의와 진실의 길에서 벗어나면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정래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우채영]
[화면출처 Fox News Channel’s Speci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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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