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를 이란과 이스라엘이 사실상 받아들이면서 큰 문제가 없다면 우리 시간 오늘 오후 1시 전쟁은 끝납니다.

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오랫동안 유지될 거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해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공식적인 종전이 몇시간 남지 않았지만 좀 살얼음판처럼 느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선언 이후에도 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가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기도 했죠.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 밀려 이스라엘이 전격적인 보복 공습은 없었지만, 아직 변수가 남았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파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공언해 왔죠. 그런데 CNN은 미국 국방정보국의 초기 평가를 입수해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 파괴’ 수준은 아니라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는데요. 이란의 핵시설 파괴 여부는 어떻게 봐야 맞는 걸까요?

<질문 3> 이란 고위당국자는 “핵 활동 중단은 없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권 차원의 개발 의지까지 사라졌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4> 만약 핵시설에 대한 파괴가 사실이 아니라면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나요?

<질문 5> 결국 이득을 본 건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란 평가도 나옵니다.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인 네타냐후 총리가 내부적으로 위태로웠던 정치적 입지를 극적으로 반전시켰다는 분석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앞서 지난 23일 이란 의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전면 중단하는 법안을 승인했고요. 일각에선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IAEA를 탈퇴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건 어떤 맥락에서 봐야할까요?

<질문 7>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로 예정된 종전이 추가 무력 도발없이 잘 이뤄진다고 해도 중동 지역에 갈등의 불씨는 여전해 보이는데요. 향후 중동 정세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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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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