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 AB, O형의 혈액형 말고 P형 혈액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P형은 1927년 학계에 처음 보고된 아주 희귀한 혈액형인데요.
중국 윈난성의 소수민족 자치구 혈액센터에서 ‘p형’ 혈액형이 발견됐습니다.
이 센터가 설립된 지 22년 만에 누적 57만 명의 헌혈자 중 처음으로 p형이 나온 겁니다.
중국 전체로 봐도 p형 혈액형 보유자는 15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p형은 같은 종류의 피만 수혈 받을 수 있고, 여성이 p형인 경우 습관성 유산과 태아 사망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심 2,500미터 프랑스 바다 밑에서 수백 년 전 가라앉은 난파선이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해군은 지난 3월 해저탐사 훈련을 하던 중 길이 30m, 폭 7m 크기의 난파선을 발견했습니다.
선박의 닻과 포, 수백 점의 도자기 항아리, 철봉 등이 해저 로봇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이 배는 16세기 상선으로, 이탈리아 북부의 항구를 떠나 프랑스 앞바다를 지나다 난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선체 파손을 우려해 발굴 작업은 잠시 미뤘는데요, 대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총 동원해 3D 디지털로 선박의 역사를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인류 사상 최초로 선명하게 나타난 태양의 남극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유럽우주국이 발사한 태양 극지 탐사선, 솔라 오비터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지금까지의 태양 관측은 태양의 적도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솔라 오비터는 금성의 중력을 이용해 관측 각도를 바꿔 극지방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솔라 오비터는 2020년 6월, 태양 표면에서 발생하는 태양폭발, 이른바 ‘캠프파이어’의 이미지를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솔라 오비터의 활동은 태양과 태양 자기장에 대한 인류의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