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 말 폭탄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에 우려를 표명하며 러시아와 영국도 나서고 있는데요.

현재 중동 상황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1> 이스라엘군이 이란 각지에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40시간에 걸쳐 150곳이 넘는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란 내부에서 들려오는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란 핵과학자 9명과 군장성 20여 명 사망이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민간인들 피해도 있었다는 보고가 있던데요.

<질문2> 이란의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에서도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죠. 양측 모두 피해를 입으면서 두 나라는 거친 설전도 벌이고 있습니다?

<질문3> 오늘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은 결국 취소됐습니다. 협상을 중재하는 오만 측은 “외교와 대화는 여전히 평화를 지속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핵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4> 이란은 이번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에 미국이 동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공습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판단은 무엇일까요?

<질문5>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문제 등을 논의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규탄하고, 러시아가 중재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해요. 러시아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질문5-1>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모두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끝나야 한다는 생각엔 동의했다고 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를 우려스럽다고 하면서도 이스라엘 공격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질문6>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가 전투기를 비롯한 군사 자산을 중동 내 군사지기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모두 통화한 후 “상황이 긴박하고 강도 높게 돌아가고 있다”며 중동 갈등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실제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이 영향력을 얼마나 미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7>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란의 주요 핵시설이 타격을 입었지만 외부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군 수뇌부 요인 암살과 방공망 파괴를 포함해 방사능 누출이 없는 공습까지도 이스라엘이 의도한 작전의 일환이었을까요?

<질문8>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을 개시한 근본적인 배경에도 관심입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고위 지도부를 상대로 벌여 온 작전으로 현재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의 입지가 약화된 상황이란 분석도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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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sunggu3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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