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무슨 일이죠?) 드론이 떠 있어요!”

<그레타 툰베리/활동가>
“이 영상을 보고 계시다면, 우리는 이스라엘군 또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군대에 의해 공해상에서 가로막히고 나포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계속되는 공습으로 인명피해 끊이지 않는 가자지구

지난 1일
22살 스웨덴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구호물자를 실은 배를 타고 향한 곳

수 년 전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나서 세계적 유명세 얻은 바로 그 소녀!

<그레타 툰베리/활동가>
“우리가 나서는 건 각 나라 정부들이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사회가, 국제기구들이, 국제법과 정부가 사람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학살을 부추기고만 있기 때문입니다…중요한 이야기는 우리의 항해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위 작전입니다”

비정부기구 ‘자유선단연합’,
툰베리 등 다양한 국적 활동가 12명과 함께 이탈리아 시칠리에서 ‘무모한’ 출항

<그레타 툰베리/활동가>
“이번 미션이 아무리 위험하다고 해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학살을 생중계로 마주하는 전 세계의 침묵보다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현장음>
“(무슨 일이죠?) 드론이 떠 있어요!”

<이스라엘군 경고방송>
“가자지구 해안 구역은 봉쇄 방침으로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려면 아쉬도드 항구를 통해 기존 채널과 물류센터로 할 수 있습니다”

<야스민 아카르/자유선단연합 활동가>
“안녕하세요. 현재 가자지구까지 160해리쯤 남았습니다. 출발 8일째이고 지금 몇 시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결국 목적지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이스라엘군에 차단당한 활동가들

이스라엘 외무부, 빵과 물 나눠주는 영상 올리며 “쇼는 끝났다”
“‘셀카 요트’ 승객들은 무사합니다”

전세계 누리꾼, 엇갈린 반응

“이스라엘을 혐오하면서 빵은 받아먹네”
“이들에게 하마스가 한 짓을 보여줘라”

“공해상에서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나포하는 건 불법”

“항해의 자유 원칙에 반해”

#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공습 #인명피해 #그레타툰베리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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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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