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중인 손흥민 유니폼[매치원셔츠 캡처][매치원셔츠 캡처]

토트넘 홋스퍼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손흥민의 유니폼이 경매에서 2천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23일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에서는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유니폼에 대한 경매가 진행 중입니다.

주장인 손흥민의 유니폼 경매가는 시작 12시간 만에 1만2,890유로(약 2,010만 원)를 넘어서며 토트넘 선수단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1차례 입찰이 이뤄졌고, 현재 최고 입찰자는 호주 국적의 구매자입니다.

경매 종료까지 22일이 남았습니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이슈드’로, 경기를 위해 준비했지만 실제로 착용하지는 않은 것을 뜻합니다.

손흥민 유니폼 다음 최고가는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브레넌 존슨의 ‘매치원’ 유니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치원은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으로, 브레넌 존슨의 유니폼은 9,001유로(약 1,400만 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는 손흥민이 유럽 무대 진출 15시즌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직후 진행됐습니다.

‘무관’의 설움을 날려버린 손흥민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만큼은 나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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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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