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전경[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별도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미국 여권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 없게 한 조처를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관보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관보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21일 이 같은 결정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국무부는 여행금지 연장 배경에 대해 “미국 시민과 국적자가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여행 금지는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 여행 도중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혼수상태로 돌아온 직후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도입됐습니다.

해당 조치는 같은 해 9월 1일 처음 시행됐으며 매년 1년씩 갱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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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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