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잔혹한 생체실험인 일명 ‘마루타 실험’을 수행한 일본 육군 생화학 부대원의 명단이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육군의 생화학 부대 가운데 중국 난징과 광저우에 있던 1644부대와 8604부대의 대원 명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명단은 일본 국립공문서관이 후생노동성에서 넘겨받아 보관해온 것으로, 대원들의 이름과 주소 등이 적혀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명단은 1644부대 대원의 후손이 한 교수에게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앞서 2023년 7월에도 일본 육군 소속 생화학 부대인 731부대의 조직 구성과 부대원 명단 등이 담긴 문서가 국립공문서관에서 발견된 바 있습니다.
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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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