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48포인트(0.62%) 오른 41,368.4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66포인트(0.58%) 상승한 5,663.94, 나스닥종합지수는 189.98포인트(1.07%) 뛴 17,928.14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개괄적으로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추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 올렸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완전한 무역 협정은 협상하는 데 수년이 걸린다”며 “이번 합의는 하나의 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말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이 “실질적일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또한 낙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주말 열리는 중국과의 회담은 실질적일 것이고 중국은 뭔가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회담 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CFRA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9일 전에 (주요국과의)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졌다”며 “다만 협상이 시작되면 단기적으로 행정부가 다른 교역국과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덜 받게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임의소비재와 에너지, 산업은 1% 이상 올랐습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강세로, 테슬라는 3% 이상 올랐으며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도 1%대 상승했습니다.

알파벳은 전날 7%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습니다.

전날 애플의 서비스 부문 총괄이 결국 구글 같은 검색 엔진은 인공지능(AI)에 대체될 것이라고 토로한 것을 두고 알파벳이 반박 성명을 내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8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주 대비 1만3천건 감소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3만명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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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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