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태권도복 두 벌을 들고 독일 땅을 밟은 청년이 있었다. 파독 광부로 낯선 유럽에 첫발을 내디딘 채수웅 관장이다. 55년이 지난 지금 그는 독일을 넘어 유럽에 태권도를 뿌리내린 원로 사범이 됐다.올해 채 관장은 자신의 50년 넘는 발걸음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영예를 잇따라 안았다. 지난 6월 10일 독일 베를린 템펠호프-쇠네베르크 구청 청사인 쇠네베르크 시청에서 시청 역사상 이례적으로 최고 공로표창을 받은 데 이어 제20회 세계한인의 날(10월5일)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독일 현지에서 50년 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