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바다 위에서 쓰인 눈물의 역사이기도 하다. 1960~80년대, 조국의 가난을 벗기 위해 수많은 청년들이 태평양과 대서양, 아프리카 먼 바다로 떠났다. 그들은 ‘외화획득의 선봉’, ‘산업 역군’이라 불렸지만, 실상은 목숨을 건 항해였다.폭풍, 질병, 사고, 고립 등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름들이 있었다.그래서 한국에는 부산, 사모아, 캄차카, 라스팔마스 등지에 원양 선원들의 위령비와 기념비가 세워졌다. 국가와 단체가 기억하려 애쓴 흔적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위령비가 아프리카 앙골라, 루안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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