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는 제자리로 돌아왔고, 이제 다시 시작이다.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 설치에 대한 공식 논의가 국무회의에서 재개된 것을 환영한다.한글 현판을 염원하며 헌신해온 모든 이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일부 아쉬움은 있으나, 해묵은 갈등을 국가적 의제로 격상시켜 정책과 행정의 영역으로 전환한 것은 분명 유의미한 진전이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공식 보고했고, 국가유산청장도 공감과 지원을 밝혔다.특히 대통령이 반대 의견은 없는지 직접 물은 대목은, 찬반 대립의 논쟁이 아닌 ‘절차적 정당성’과 ‘사회적 합의’의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