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반전 시위[EPA=연합뉴스 제공][EPA=연합뉴스 제공]

미국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공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미 CNN 방송,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인들 사이에서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미국의 이번 군사 작전이 ‘석유 전쟁’과 유혈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날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시민 수십명이 백악관 앞에 모여 ‘베네수엘라 전쟁 반대’, ‘석유를 위한 피는 안 된다’, ‘미국은 중남미에서 손 떼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도 미국의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미국의 공습과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등 미국 각지에서 미국의 공격을 규탄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취임 사흘째인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는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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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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