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한테 코를 물려 심각한 상해를 입고 16차례의 대수술을 견뎌낸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영국 데일리스타(Daily Star)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미국 출신의 한 여성(29)이 지인의 반려견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개는 여성의 코를 강하게 물었고, 여성의 코는 그대로 잘려나갔습니다.
피해 여성은 “(개가) 내 코에 달라 붙었고, 품종이 크고 힘이 셌다”며 “오른쪽 뺨도 심하게 다쳤고, 피를 많이 흘려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결국 여성은 얼굴을 재건하기 위해 무려 16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특히 절단된 코를 복원하기 위해 의료진은 ‘이마 피판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이마의 피부 일부를 떼어내 코 부분에 덮어 새로운 코의 형태를 만드는 수술입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날 보고 왜 이런 모습인지 궁금해 할까 봐 공공장소에 나가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며 오랜 수술 과정에서 겪은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완전히 예전의 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친구와 가족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6번의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그는 현재 SNS를 통해 자신의 회복 과정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개를 위험견으로 지정하고 주인에게는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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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