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가진 기업인이 있다. 1994년 창업 이후 30여 년간 중국 의약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며 조선족 사회의 대표적 기업가로 자리 잡은 심재관 청송제약그룹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9월 27일 ‘제3회 한중우호체육대회’를 마친 다음 날, 톈진의 한 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사업가이면서 동시에 지역 사회의 후원자, 그리고 조선족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가난했던 유년기, 그리고 약학의 길심 회장의 어린 시절은 순탄치 않았다. 그의 부친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에 교사로 일하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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