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민사회가 조용하지만 깊은 피로감을 토로하고 있다.외교부가 뒤늦게 내놓은 ‘여행금지’ 조치가 실질적 효과를 내지 못한 채, 교민들의 일상과 생업만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범죄조직이 이미 고착화된 상황에서의 행정적 대응은 현실과 동떨어진 조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 문제는 새로운 사건도 사안도 아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국내외 언론과 국제감시기구들이 반복적으로 경고했으며, 현지 교민사회도 대사관을 통해 수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그러나 외교 당국 책임자의 반응은 늘 한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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