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일본 정치사에 첫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일본 국회는 자민당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를 제104대 일본 총리로 선출했다. 일본 헌정사 139년 만에 등장한 첫 여성 총리로서, 일본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다카이치는 “여성도 일본을 이끌 수 있다”는 구호 아래,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정치 불신, 안보 불안이라는 삼중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정치 이력과 이념적 성향을 고려할 때, 이번 선출은 단순한 ‘유리천장 파괴’가 아닌 보수 정치의 재집결과 우파 노선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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