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안보국, 美 CIA ‘스파이모집 관련 비판 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중국인 스파이를 공개 모집하자 중국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코미디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오늘(25일) SNS 계정에 중국어와 영어로 “CIA가 정보요원 감소와 구조조정에 직면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쇼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가안전부는 “CIA를 대표로 하는 미국 방첩 부서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인민 전쟁에서 중국 국민을 선동해 조국을 배신하게 하는 어떠한 시도도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전면적 대중국 억제 전략에 맞춰 지속적으로 대중국 정보 절취와 침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매국노와 스파이가 되고자 한다면 국가안전기관의 날카로운 눈과 중국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CIA는 지난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 중국어로 중국인 스파이 모집과 관련한 영상 두 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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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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