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 받는 이스라엘의 방공방을 뚫은 이란의 신형 정밀 유도미사일 ‘하즈카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보복 공습에서 신형 고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하즈카셈’을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그 위력에 관심이 쏠린 건데요.
미사일을 파괴하는 이스라엘과 방공망을 뚫으려는 이란의 대결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요?
이란의 신형 정밀 유도 탄도미사일 하즈카셈이 포착된 건, 지난 13일입니다.
이스라엘의 최강 방공망인 ‘아이언 돔’을 뚫고 빠른 속도로 내리 꽂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하즈카셈은 2020년 미국이 암살한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딴 것으로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한 신형 무기입니다.
이스라엘의 방공망은 물론 미국의 사드 방어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GPS 없이도 목표 식별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인데요.
전자전 방해 저항성을 갖춘데다 최종 타격 속도는 마하 5 수준에 이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은 매우 촘촘하게 설게돼 있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데요.
아이언 돔은 70km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날아오는 박격포 등을 요격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고, 애로우 시리즈는 최대 2,400km 거리에 있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도록 구축돼 있어 다양한 위협에 대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란은 하즈카셈을 앞세운 후 드론과 다양한 미사일을 무작위로 섞어서 쏘는 전술 등을 통해 이스라엘 방공체 계인 아이언 돔을 돌파했는데요.
이란과 이스라엘의 끝 모를 공습은 이제 미사일 비축량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강의 방공망이 뚫리자, 이란의 국영방송을 공습하기도 했는데요.
이란의 국영방송 스튜디오에선 여성 앵커가 생방송 도중 들려온 폭발음에 놀라 대피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송출됐습니다.
양측 간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인명피해도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양측은 모두 강경한 입장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중동 상황 등을 이유로 G7 정상회의에서 조기귀국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G7정상회의는 오늘 이란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안갯속에 빠진 중동 정세, 해법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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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