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전 종식과 무역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7일 SNS에, 현지시간 19일 오전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면서, “주제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5천명 이상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인을 죽이는 ‘대학살’을 끝내는 일과 무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나토 회원국들과 대화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예고는 지난 1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자 간 대화가 성과 없이 끝난 뒤, 종전을 위한 중재 외교를 재점화하겠단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 소통하기 전에는 휴전 등 관련 성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임을 강조해왔는데,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일단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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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