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오 수술 전후 모습[치바오 엄마 더우인 캡처][치바오 엄마 더우인 캡처]

희귀 피부 질환으로 귀 양옆에 커다란 피부 조직이 생긴 한 중국 소년이 무사히 제거 수술을 마쳐 화제입니다.

최근 중국 틱톡에는 선천성 모반을 가지고 태어난 중국 푸젠성 출신 치바오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모반은 피부 내 색소 생성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발생합니다.

5개월 전 치바오의 가족이 SNS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마치 거대한 귀를 연상케 할 정도로 모반이 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치바오는 ‘미키 마우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치료가 시작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 상하이의 외과 의사들은 치바오의 치료가 완전히 성공적이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치바오의 최근 영상에는 수술 후 치바오가 붕대로 머리를 감싼 채 병실에서 행복하게 놀고 있는 모습 담겨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 중국 누리꾼들은 “이 소년과 엄마는 매우 용감하다”, “영상을 보면서 울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치바오는 지금 정말 행복해 보인다. 이것이 바로 의학과 사랑의 힘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체 신생아의 약 1% 정도가 선천성 모반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은 수술로 제거하지만, 치바오의 사례처럼 병변이 큰 경우에는 피부 이식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희귀피부질환 #선천성모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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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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