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간 첫 무역 협상에 대해 “많은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오늘 스위스에서 중국과 매우 좋은 회담이 있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우호적이지만 건설적인 형태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관계를 재설정하는 협상이 있었다며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긍정적 언급을 한 만큼 양측 협상팀이 상대에게 부과한 초고율 관세를 인하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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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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