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言論)의 역할(役割)이 중요한 이유,,,,,,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퍼짐에 따라 펜데믹(Pandemic) 사태가 발생하며 전세계 모든  언론이 시시각각 촌각을 다투며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보도에 집중 취재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도 모든 언론이 촌각을 다투며 한인사회에 신속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인류의 대재앙이 될 펜데믹 사태를 보도하는 전 세계 언론을 바라보며 과연 언론의 역할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언론은 매체를 통해 어떤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과 힘 있는 집단의 전횡을 견제하는 기능을 통해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언론 매체로는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잡지 등이 있다. 여기에 세상의 빠른 변화속에 정보 통신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더 다양한 매체로 뉴스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언론이 전달하는 보도는 사회 여론을 형성하는데 절대적인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생각을 주도하는 여론이 형성될수 있는 정보를 언론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중요한 문제라도 언론에서 보도하고 분석해 주지 않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반대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건도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보도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게 된다. 또 언론에서 어떤 의견을 강조해서 말하면,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이 옳다고 여기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언론은 가감없는 사실 그대로를 사회에 전해 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언론의 취재가 제약을 받으면 안된다. 오늘날 언론은 제한과 제약없이 무한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런 자유는 제한없이 취재하고 진실을 알리는데 사용되어야 한다. 흔히 우리가 혼돈하는 진짜뉴스와 가짜뉴스라는 경계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언론에 주어진 권한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우리는 잘 감시하고 비판해야 한다. 언론이 정확하지 못하거나 공정하지 못하면, 우리는 국가와 정치,경제등 세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얻을수 밖에 없다. 언론이 정직하고 공정한지 항상 살펴보고, 언론이 바로 설수 있도록 견제와 비판의 힘을 모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다.

언론이 보도하는 기사 내용에는 환경과 사건,상황속에 대립되는 이해 당사자들이 존재하며 그런 상황에서 기자의 판단은 중요하고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기자가 취재하고 보도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가 보도될 경우의 수가 발생할수 있는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기자는 이런 판단을 어떻게 할수 있을까? 언론전문가 빌 코바치와 톰 로젠스틸은 ‘저널니즘의 기본원칙’을 출간하며 여섯가지 방법을 제안 했다. 1.취재하려는 뉴스는 어떤 종류인가? 2.정보가 완전한가? 부족하거나 놓친 것은 없는가? 3.정보원을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가? 4.증거는 무엇이며 그에 대한 검증은 확실하게 파악했는가? 5.다른 방식의 설명이나 이해가 가능한가? 6.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과연 언론을 책임지고 보도하는 기자들은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취재에 임하고 어느 순간에도 놓치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한편 우리들, 독자는 다양한 언론 매체의 취재 보도를 통해 정보를 얻기위해 텍스트 검색이 일상화 되었다. 인터넷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세상엔 무한정한 정보원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무작위의 정보원들은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글을 쓰고,읽으며 무제한의 영역으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세상의 수많은 정보원들이 거리의 편집자이며 기자 역할을 수행하며 사사건건 전문가 못지않은 조사로 집요하게 파헤치며 정보를 공유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 과잉이라는 역효과가 탄생하였으며, 열린 네트워크 환경은 더 많은 소문과 더 많은 오염된 정보가 공개적으로 난무하며 유통되고 있다. 이런 소셜 미디어 시대에 제대로 된 기자의 역할은 무엇일까. 기자의 핵심 임무중 하나는 어떤 정보가 진실된 사실이며 신뢰할수 있는 펙트인지 확인하는 검증 작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절대적인 이유이다.

이런 다중 매체로 인한 세상의 변화로 언론의 영향력이 축소화 되고 신뢰를 잃게 되는 상황이 현실화 되고 있다. 언론 본연의 임무인 게이트 키퍼(gate keeper)의 기능이 인터넷 네트워크의 공유로 인하여 유명무실해 진다는 점이다. 게이트 키퍼의 언론적 의미는 사회적 사건이 대중 매체를 통하여 대중에게 전달되기 전에 미디어 기업 내부의 각 부문에서 취사 선택하고 검열하는 직책. 또는 그런 기능. 각 부문을 거치는 동안 사건의 문안에 대하여 가필, 정정, 보류 따위의 조작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언론의 역할은 사회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그래서 언론이 잘못된 보도를 하게 되면 사회는 혼란과 혼돈에 빠지게 된다. 언론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편안한 태도로 언론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를 취하게 되면 우리는 스스로 언론의 소중함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게 된다. 언론이 우리에게 세상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줄수 있고 개인적인 사회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도구로 쓰일수도 있지만 결국 언론이 세상을 해치는 도구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펜데믹 사태로 모든 한인 언론이 속보의 속보를 보도하며 경쟁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의 역할과 기자로서 최소한의 소명감을 갖고 취재하는 모습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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