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건의 만남>

 

‘나’는 ‘너’로 인해 ‘나’가 된다. ‘나’가 되면서 나는 ‘너’라고 말한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마틴 부버의 “나와 너” 중에서-

 

3전4기의 도전, 한번의 기회만 남았다. 조지아주 제7지역구 연방하원 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 유진철 후보와의 만남 중에서,,,,,

 

묵은 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2020 경자년을 맞이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축복이다. 지난날의 실수와 후회를 단호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출발할수 있도록 안묵적으로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의미에서 새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이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냥 흘려 버리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오뚜기 처럼 일어나 3전4기 연방하원에 다시 도전하는 유진철 후보는 여러 관습이나 걸림돌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거침없이 자신의 지역구 유권자들을 만나며 선거 승리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 그의 얼굴을 보면 비장함과 절박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자신의 지역구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어느덧 깊게 굳어진 한인사회의 자신에 대한 호불호의 이미지가 가슴 한켠에 무겁게 자리 잡고 있음도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이 너무 일찍 한인사회 주요 직책을 맡다보니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도 있다며, 자신의 이미지가 쉽게 바뀌진 않겠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재평가를 받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입장에 대한 비판이 건전한 제안으로 받아들여 건설적인 당부로 받아 들이겠다는 조심스런 마음도 표현했다. 유진철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7지역구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당내 후보로 10여명이 출마할 예정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 역시 유불리를 따져서 출마를 저울질 하지 않았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사표를 던지며 당내 경선에서 한인으로 최종 후보자가 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지아주 어거스타에 거주하는 공화당 유진철 후보는 그동안 자신의 지역구인 어거스타 제12지구에서 애틀랜타로 지역구를 옮겨 한인과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와 포사이스 카운티를 지역구로 둔 제7지역으로 옮겼다. 그는 현재 공화당 내에서 10여명의 후보가 출마를 예상한다고 있다며, 부끄럽지만 3번의 선거 경험을 토대로 조심스런 우세를 점쳐 본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세금 감세와 소상인들의 규제를 완화하고,상속세를 감소하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또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구로서 한인들이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기에 소상인들의 세금 감세와 사업 규제를 최소화 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한국 정서를 잘 알고 있는 자신이 당선되어 한인사회를 위해 다양한 도움이 될수 있도록 봉사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말했다.

유진철은 누구인가? 고등학생으로 미국에 이민온 그는 어거스타 대학을 졸업하고 소방관,군인,경찰관등 공무원 생활을 하였다. 미국에서는 조국을 사랑하고 수호하는 명예로운 직업등을 거치며 지금 그에게는 다양한 공무원 생활이 귀중한 경험으로 커다란 자산이 되었다. 또한 그는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등한시 하지 않았다. 어거스타 한인회장,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등을 역임하며 한인 커뮤니티와 미 주류 사회를 위한 봉사도 소홀하지 않았다.한국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군인 출신 답게 보훈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자유의 메달”을 증정하였으며,어거스타에 한국전 참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한국전쟁 기념탑”을 건립하였다.

두번의 연방하원과 한번의 연방상원에에 도전하였던 그는 3전4기의 도전 정신으로 자신의 정치 인생 마지막 기회를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의 정치 인생 가운데 꼭 실천하고 싶은 역할은 한인사회에 롤 모델이 되고 싶어하는 점이다. 한인사회는 막연하게 차세대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 정계 진출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찾아볼 롤 모델이 없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연방하원 의원에 당선이 된다면 한인 차세대들을 대거 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그는 차세대에게 정치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인맥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은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그는 한국 정서와 미국 정서를 이해하는 세대로 미국 정치인으로 한국 정부와의 원활한 한미관계의 중요한 역할도 기대해 본다. 2020 경자년에 한명의 한인 연방하원 의원의 탄생을 기대해 보며, 그와 나눈 차 한잔의 따뜻한 온기가 한인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 마음속에도 전달 되기를 기대해 본다.  

조지아주 제7지역구 연방하원 의원에 출마하는 공화당 유진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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