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정연 재외기자

한국의 대표 간식 ‘초코파이’가 러시아 시장에서 경이로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권 브랜드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를 ‘K-푸드’의 원조 격인 초코파이가 완벽히 메운 모양새다.지난 4월 23일 국내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초코파이의 지난해 러시아 현지 매출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국내외 전체 매출액이 약 6천740억 원임을 감안하면 전…

더 보기

인도네시아 정부가 ‘말라카 해협 통행세’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하루 만에 전면 철회했다. 단순 해프닝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발언이 던진 파장은 가볍지 않다.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축을 건드린 순간, 인접국과 국제사회가 즉각 반응했다.논란의 중심에 선 말라카 해협은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대표적 국제 해상 통로다. 말레이반도와 수마트라섬 사이에 길게 형성된 약 900km 길이의…

더 보기

일본의 군사력 확대는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짧은 기간에 근대 군대를 구축하며 제국으로 성장했고, 러일전쟁 승리로 국제 질서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이후 조선과 중국 대륙으로 팽창하며 군사력은 국가 운영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모든 것이 뒤집혔다. 일본은 헌법 9조를 통해 전쟁을 포기한 국가, 이른바 ‘평화국가’라는…

더 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박닌성에 한국형 신도시(K-신도시) 건설을 추진한다.LH는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수도 하노이에서 ‘박닌성 동남신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한-베트남 상생 발전 협력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정부와 공공·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LH가 추진하는 ‘K-신도시 1호 수출 프로젝트’다. 대상지는 하노이에서 약 18㎞ 떨어진…

더 보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달성한 최고 등급이다. 이는 코이카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 등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코이카는 정부의 국정과제와 중소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2025년 코이카 동반성장 이행전략’을 개정하고 기관 전략과 연계해 동반성장…

더 보기

한국의 해산물 음식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가 오는 5월1일(현지시간) 캐나다 방송에서 공개된다. 캐나다 통신기업 텔러스(TELUS)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 3부작 ‘우리 바다의 식탁'(Our Ocean Table)으로, 한국의 바다와 음식, 그리고 문화를 통해 정체성과 해양 보전의 의미를 풀어냈다.이날 텔러스 옵틱 TV 채널 8을 통해 무료 시청할 수 있고, 텔러스 스트림+와 CBC 젬을 통해서도 스트리밍으로 공개된다.이…

더 보기

해상왕 장보고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21세기 글로벌 한상(韓商) 네트워크로 다시 살아난다.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상 리더들이 완도에 집결해 미래 협력과 비전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서다.(사)장보고글로벌재단과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는 ‘제4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 및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오는 5월6일부터 8일까지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장보고한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네트워크…

더 보기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을 상대로 한 재산 환수 소송이 성과를 거두면서, 역사적 정의 실현을 위한 친일청산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4월 22일 임선준 후손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전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는 대법원이 “친일 후손의 소멸시효 주장은 권리남용”이라는 판례를 확립한 이후, 적극적으로 소송을 전개하며 성과를 거두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임선준은 고종의 강제…

더 보기

척박한 대지에 뿌린 희망의 씨앗1989년 한-폴란드 수교는 양국 역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었다. 하지만 90년대 초, 내가 처음 마주한 폴란드는 기회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땅이었다. 사회주의의 잔재가 가시지 않은 회색빛 도시 바르샤바에서, 정보도 네트워크도 없이 시작한 한인 1세대의 삶은 말 그대로 ‘무(無)에서 유(無)’를 창조하는 과정이었다.당시 폴란드인들에게 한국은 생소한 동양의 나라에 불과했다. 하지만 우리…

더 보기

‘고려인 디아스포라 사진전’이 4월 24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과 인천, 충북 등지에서 열린다.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이 창립 10주년 행사로 마련하는 전시회다.한국고려인청소년교육협회(대표 조남철,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가 주관하는 사진전은 24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부터 시작한다.이어 안산 한국관광호텔실용전문학교(5월 6~15일), 서울특별시교육청 2층 전시실(5월 19일~6월 1일), MBC 상암사옥(6월 2~19일), 인천광역시교육청(7월 24일부터), 충북대학교 박물관(9월 7일부터), 충청북도 도청 임시정부 기념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