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철의 기자

한때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은 ‘중국 속 작은 한국’이라 불릴 만큼 활력이 넘치는 한인 경제권이었다. 삼성과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주재원은 물론 수많은 중소기업인과 자영업자, 조선족이 어우러져 거대한 한상경제권을 형성했다. 거리마다 한국어 간판이 즐비했고 한식당과 카페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였다.그러나 2016년 사드(THAAD) 사태는 왕징의 풍경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한중 관계가 급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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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강화와 전기차 전환,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자동차부품 수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완성차 업계가 국내 부품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구매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기술력과 공급망 안정성 중심으로 바뀌면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기업들에게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현대자동차·기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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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한국에 계신 아버지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한국에 있는 형제에게서 연락이 왔다.”한국 재산은 우리가 알아서 정리할게. 위임장만 보내줘.”해외에 살고 있어 직접 한국에 갈 수도 없고, 가족을 믿어야 한다는 생각에 서류를 보내려던 A씨. 하지만 자칫했다가는 자신의 상속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할 수도 있다.이우리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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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전, 일제강점기의 어둠을 걷어내고 되찾은 광복의 기쁨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민족의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역사로 남아 있다. 그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다.오타와 한인회(회장 전우주)는 오는 8월 1일 오후 오타와 빈센트 매시 파크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광복 81주년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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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공동체인 유대계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꾸준히 확대하며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LA한인회는 오는 7월 31일 윌셔블러버드 템플에서 한인과 유대계 주민들이 함께하는 ‘한인-유대 커뮤니티 문화교류의 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문화와 종교, 지역 현안을 함께 나누며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자리다.LA한인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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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화 전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이 한인사회 커뮤니티 재단인 ‘코리안 아메리칸 파운데이션'(KAF)의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회장은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커뮤니티 교류 확대와 차세대 리더 육성 등 KAF의 주요 사업을 총괄한다.지난 2018년 설립된 KAF는 커뮤니티 지원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대표적인 한인사회 공익 재단이다. 지금까지 총 745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이 가운데 282만 달러를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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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영의 사진은 애초에 음식사진이 아니다. 그럼에도 접시 중앙의 오브제와 양옆에 놓인 포크, 나이프의 익숙한 배열은 우리를 자연스럽게 하나의 식사 장면으로 이끈다. 그러나 그 익숙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접시 위를 점유한 것은 음식이 아니라 인형, 알람시계, 자전거, 장바구니, 심지어 뼈이기 때문이다. 결코 섭취할 수 없는 사물들임에도 우리는 왜 이 기이한 배치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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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 한국 AI 기업들의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가 마련됐다.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17~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중국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 산하 한중횃불혁신센터와 함께 ‘한국 혁신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WAIC는 중국 외교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상하이시 인민정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AI 국제행사다. 2018년 시작된 이후 세계 AI 기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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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2026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 256명이 참가해 한글학교 표준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을 받고, 세계 각국 한국어 교육자들과 교육 경험을 공유하며 교수 전문성을 높였다.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한국어 교육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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