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쇼핑몰. 푸드코트에 들어서니 사람들로 더욱 북적인다. 한 매장에 길게 늘어선 줄이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메뉴판이 눈길을 멈추게 한다. 그곳에는 ‘치밥(CHIBAP)’이라는,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름이 큼직하게 적혀 있다. ‘치킨(chicken)’과 ‘밥(rice)’이 결합된 이 단어는 한국식 닭강정과 따끈한 밥을 함께 담아낸 메뉴의 이름이다.철판 위에 수북이 쌓인 닭강정은 윤기가 자르르…
Author: 박춘태 재외기자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4월 26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했다.우 의장은 지난 28일 울란바타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한인사회와 소통에도 나섰다.이날 간담회에는 조윤경 몽골한인회 회장을 비롯해 몽골거주 동포, 현지 진출 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회 대표단으로는 서삼석·고민정(더불어민주당), 김상욱(국민의힘) 의원과…
[앵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수개월간의 진통 끝에 이른바 ‘광물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종전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치동 기자. [기자] 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우여곡절 끝에 ‘광물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 내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자원 개발에 미국의 지분을 일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연합(EU)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다음 주 새 무역협정 제안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미국에 무역 장벽과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EU의 미국 내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키로 했습니다. 또 EU가…
2019년 한 행사에서 존 레넌의 ‘이매진’ 부르는 타글레 추기경[코리에레델라세라 캡처][코리에레델라세라 캡처]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가톨릭계 보수파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현지시간 30일 타글레 추기경이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는 2019년 영상이 콘클라베를 앞두고 SNS에서 다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교계…
한국전 당시 격추된 미국 전투기[중국 외교부 위챗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중국 외교부 위챗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정부가 한국전쟁 당시 자국 전투기가 미군 전투기를 격추하는 영상을 소환해 무역전쟁 국면에서 미국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재차 발신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SNS 계정에 ‘절대 무릎을 꿇지 말라’는 제목으로…
백악관서 발언하는 트럼프[워싱턴 UPI=연합뉴스][워싱턴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일본, 인도와 무역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이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여러 나라가 관세를 낮추려고 미국과 협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협상하고, 일본과 협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일본, 인도와 이미 협상을 타결했냐’는 질문에…
미국 팝 가수 마이클 볼튼(2006년 2월)[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볼튼(72)이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미 연예매체 피플지는 현지시간 30일 “볼튼이 암 진단을 받고 가수 활동을 중단한 뒤 처음으로 인터뷰에 나섰다”며 이같이…
[www.golfdigest.com 캡처][www.golfdigest.com 캡처] 박세리의 ‘맨발 투혼’이 전 세계 여자 골프 역사를 통틀어 중요 사건 4위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오늘(1일)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 2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골프 전문가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한 이 순위에서,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 연장에서 ‘맨발 샷’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사건이 전체…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0.09% 떨어졌습니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3년 만에 역성장하고 민간 고용시장도 불안했지만 미중 무역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요 주가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신주원 PD #뉴욕증시 #다우지수 #SP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