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중동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엔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의 싸움이 시작된 건데요.
이스라엘이 오늘 새벽 전격적으로 이란의 핵시설과 미사일 기지를 폭격했고 이에 이란이 드론으로 반격에 나섰는데요.
미국은 이스라엘의 단독행동이라고 선을 긋는 모양샙니다.
자세한 내용, 중동문제 전문가시죠.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새벽, ‘일어서는 사자’ 군사 작전으로 이란 선제 공격에 나섰는데요. 사자가 뭘 상징하는지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질문 1-1> 이스라엘이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이틀 앞두고 공습에 나선 건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가를 가겠다고 해 놓고 공격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이 허를 찌르는 공습에 나선 이유가 뭘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군사적 개입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방관한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질문 3>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이란 핵개발의 심장부인 나탄즈 핵시설이 뚫렸습니다. 이란 군부의 ‘투톱’ 참모총장, 혁명수비대 사령관과 핵 과학자들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이란의 피해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드론 공격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스라엘에 드론 100여 대를 날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작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촘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란의 반격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이란이 ‘혹독한 응징’을 예고했는데, 이란이 추가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1> 이란 군부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사망하고 군사시설도 파괴되면서 대규모 보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단 관측도 나오는데요?
<질문 6> 이스라엘 총리는 TV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작전은 며칠이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며 추가 공습을 예고했는데요.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한 이스라엘의 관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란 군 대변인이 국영TV에 출연해 미국 또한 보복 대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란이 미국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한다면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건데요. 그럴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7-1>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이번 사태에 어떤 식으로 중재 또는 개입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질문 8> 무엇보다 우리 교민이나 상사 주재원, 여행객들의 안전이 염려됩니다. 아직은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외교부가 확인했는데요. 대사님, 현지에 계신 분들은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외교당국도 이런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이 갖춰져 있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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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