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정세가 격랑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란 역시 ‘단호한 대응’을 천명하며 보복 공격을 시작하는 모습인데요.
관련 소식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이스라엘이 오늘 새벽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명을 ‘일어서는 사자’로 명명하고 이란의 군사시설 수십 곳을 타격했는데요.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예견된 건지요?
<질문 2> 이번 공격 목표는 이란 전역의 핵 프로그램과 이란 정권의 장거리미사일 능력 관련 목표물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란 핵시설에 대해 이스라엘이 그동안 항상 의심과 경계를 해 왔지만 이 시점에, 이렇게 핵시설을 겨냥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3> 현재 이란의 핵 시설이 있는 나탄즈에서 수십개의 군사 목표물이 타격됐고, 이란 군 고위 수뇌부와 핵과학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핵시설과 핵 농축 상황이 어느 정도인가요. 또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어느정도인지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이런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에 이란이 반격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에 대해 강력한 보복 방침을 천명했는데요, 이란은 이스라엘에 드론 100여대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대응 수위,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전면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그런데, 현재 이란의 군사력은 2023년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 이후 현격히 약화되어 있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이번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군 참모총장과 혁명수비대 지휘부 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복 공격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을까요? 현재 이란의 군사력은 어느정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스라엘은 1단계 공세는 완료했다면서 며칠이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곧바로 각료회의를 소집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사전에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7-1>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공격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미국의 역할을 뭐라고 보세요?
<질문 8>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미국의 개입 가능성과 그 책임을 언급했는데요. 앞서. 이란은 앞서 핵비확산협정 탈퇴와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공격을 경고해 왔습니다. 미국 공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9>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10> 현재,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은 우라늄 농축 시설을 둘러싸고 교착에 빠져있습니다. 미국은 우라늄 농축 금지를 요구하고 있고,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지속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성일광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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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