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늦은 오후, 필리핀 중부루손 앙헬레스시(市) 발리바고(Balibago) 일대. 더위와 습도가 올라가는 비수기 초입이라 그런지 거리는 비교적 한산했다.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약 4km 구간을 따라 한인상가들이 그야말로 촘촘히 늘어서 있었다. 도로를 따라 한식당과 카페, 노래방, 마사지숍, 골프 관련 업소들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간판은 한국어와 영어, 타갈로그어가 뒤섞여 있었다.차를 타고 천천히 이동해도 제법 걸릴 만한 거리 전체가 하나의 ‘한인 경제벨트’를 이루고 있었다. 그 중심부에 자리한 중부루손 한인회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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