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지난 1월 29일 단행한 재외공관장 인사는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실용주의 외교’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외무고시 출신 전문 외교관 중심의 ‘순혈주의’ 관행을 과감히 깨고, 방산·치안·법률 등 특정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외부 전문가들을 국익 최전선에 전면 배치했기 때문이다.‘별 넷’ 장성 출신이 사우디로 간 이유이번 인사에서 가장 파격적인 대목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 임명된 강신철(58)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다. 육사 46기인 강 신임 대사는 합참 작전본부장과 국가안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