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 청와대가 다소 이례적으로 브리핑에 나섰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성 착취와 온라인 사기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조직원 26명이 현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는 소식이었다.강유정 대변인은 “국가기관을 사칭해 여성들을 협박하고 성 착취한 범죄 조직을 검거했다”며, 피해자 165명, 피해액 267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이번 발표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해외 범죄 수사 결과를 수사 기관이 발표하는 것과 달리, 청와대가 직접 나섰다는 점이다.청와대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 조직은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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