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함께 살아갑니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의 한자도 사람 사이라는 뜻입니다. 함께 살아야 사람입니다. 나만을 위하고, 이기적으로 사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불교에서 중생(衆生)도 사실은 무리라는 의미입니다. 개인이면서 동시에 함께인 사람이 중생입니다. 기독교에서 너희 안에 천국이 있다고 하는데, ‘안’은 마음속이라는 뜻이 아니라 ‘사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한국어에는 ‘사이가 좋다’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인간은 사이가 좋아야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사이를 다른 말로 하면 ‘접촉’입니다. 서로 좋아야 좋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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