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광복절 노래의 힘찬 가락이 울려 퍼지자, 행사장은 단숨에 숙연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올해는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지 꼭 80년이 되는 해다. 지난 8월 15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한캄문화센터(CKCC)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념식은 그 어느 해보다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을 향한 묵념으로 시작하며 다소 무겁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단상에 오른 정명규 한인회장은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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